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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설치게 만든 공포 드라마, 더 테러 (The Terror) !!
    카테고리 없음 2020. 2. 22. 11:18

    드라마과 영화 등을 보고 잠을 설친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흐릿할 무렵 이미드를 만났다. 많은 영미 엔터테인먼트 언론이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공포 드라마 더 테러(The Terro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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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라마를 본 날은 항상 악몽을 꾸고 잠을 설친다. 더 테러를 통해 느끼는 공포감은 대자연의 위대함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 파급력이 더 강한 것 같다. 자연 앞의 인간은 얼마나 가혹한 존재인가라는 깨달음과 내가 만약 자연에 맞서 싸워야 한다면? 상상상의 두려움과 무기력함이 주된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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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라마는 2007년 댄 시먼스가 쓴 베스트 셀러 소설<더 테러>를 원작으로 했다. 하나 845년부터 하나 848년까지 죠은・후랑크링의 북극 탐험대의 실종 사건이란 실화에서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상상 속의 전개를 그린 작품이다.그 먼 옛날 사람들은 과인이 발을 들여놓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어떻게 탐험했을까.하는 호기심은, 인간이라면 누구라고 느끼는 호기심이 아닐까. 현대 인류가 도달하지 못하는 깊은 바닷속이 지나친 지구 외 우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 같은 이야기다. 그래서 초반부터 이 드라마에 빠졌다.출발은 활기찼다. 새 항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차서 우샤우샤라는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곧 난관에 봉착한다. 강추위로 바다가 얼어붙어 바다 한가운데서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시간이 지나면 기온이 바뀌면 바다가 다시 녹아서 항행할 수 있지? 조금만 버티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고, 역시 당신다운 존재도 아니었다. 기과의 긴 겨울이 지과의 봄이 찾아오고 여름이 왔지만 기온이 올라갈 기미가 없어 선원들은 그렇게 얼어붙은 바닷속에서 한 해를 보낸다. 더 심한 것은 누구도 이 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것이었다. 그들이 믿을 거라곤 그와잉들이 타는 배, 동료 그 때문에 배에 싣고 온 3년치 식량인 통조림이 모두였다.그 3년이라는 시간을 배 안에서 별 마스크 없이 완전하게 기다릴 수 있다면 그 그와잉마 다행 1것. 하지만 잠시 후 선원들은 와인들이 싣고 온 통조림 뚜껑이 강력한 독성을 가진 금속으로 만들어졌음을 깨닫는다. 통조림만 먹고 있던 선원들이 시모과 두 금속 중독에 의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을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다 보니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이상 선원들도 늘 있었다. 여기에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통해 육지에서 넘어온 포악한 북극곰도 가끔 각각의 선원들을 겨냥하고 있다.그 드라마는 북극해를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게 묘사한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장인물들이 겪는 두려움과 무기력함에 대비되어 매우 아름답다기보다는 오히려 '공포하게' 느껴질 뿐이다. 글을 쓰는 요즘도 머릿속에 떠오른다는 소음이 늘 들려온다. 그 넓고 황량한 바닷속에서 홀로 남겨지는 것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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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라마에서는 무엇보다 영국 배우 Jared Harris의 미친 연기가 가장 돋보였다. 미친 연기를 펼친다는 것은 crazy가 아니라 great의 의미에서의 미친 일이었다.신중하게 예상해 보면, 이 드라마를 계기로 이웃할 수 없는 블록버스터 영화에 속속 캐스팅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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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연기를 오래 한 배움, 역시 TV 쪽에서는 이미 A급으로 대우받는 인물이지만 영국에 한정된 부분도 있었고 역시 영화 쪽에서는 TV만큼 대히트를 친 작품이 없는 부분도 있었다. 영상을 보다 보면 얼굴 근육별로 연기 훈련을 받으며 과도한 표정 묘사가 엄청나다. 좀 과장된 거지만... 그만큼 인상 깊었다. 시즌 2에 대한 이런 이야기도 이미 나 오고 있다. 물론 이야기의 연장선이 아니라 스핀오프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고편


    Jared Harri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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